서울의 중심을 가로지르고 있는 한강, 휴일이면 가까운 한강에서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웨이크보드, 보트, 수상스키등 먼 곳에 가지 않아도 가까운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데요 혹시 한강에서 영화나 드라마 CF에 나오는 럭셔리 요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오늘은 한강에서 요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찾은 곳은 마포 상암 선착장에 위치한 '700요트클럽'입니다.
700요트 클럽은 상암동 한강난지지구 상암선착장에 위치하며 각종 파티, 기업행사&프로모션, 약혼식, 프로포즈 이벤트, VIP초대행사, 생일파티, 가족모임, 바베큐파티 등을 개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선상에서 즐길 수 도 있구요. (자세한 사항은 클럽홈페이지 참고)
또한 멤버로 등록하면 요트 한척의 유지 관리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요트와 클럽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자유롭게 전용클럽라운지와 클럽 소유의 다양한 요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클럽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또는 영어의 무료 세일링 레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변에 보이는 선착장이 바로 700요트클럽입니다.
이곳이 선착장으로 가는 입구입니다
실내는 요트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과 레스토랑이 잘 마련 되어있었습니다.
이쪽은 TV와 당구,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요트를 즐기려면 먼저 절차를 거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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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임대가 부담스럽거나 임대에 앞서 한번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체험 세일링도 마련 되어있었습니다.
◆ 체험 세일링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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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
소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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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더니스(12인승) |
35,000 |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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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 돌산(8인승) |
30,000 |
15,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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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6인승) |
30,000 |
15,000 |
이제 선착장으로 나가 요트들을 둘러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월더니스라는 12인승 요트였습니다.
윌더니스는 단동선과 달리 선체의 유동이 적고 실내 외 공간이 넓어 미팅,파티, 사진 촬영 및 휴식을 취하기에 가장 좋은 요트라고 합니다.
월더니스의 이곳저곳을 살펴보겠습니다.
실내가 넓고 아늑한 느낌이였습니다.
아랫쪽의 통로로 내려가면
침실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조그마한 창으로 햇살이 비치는게 인상적이네요^^
이쪽은 반대쪽 통로입니다.
역시 반대 쪽에도 또다른 침실이 있었습니다.
요트 안에 화장실부터 컴퓨터, 침실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하나의 펜션에 들어온 느낌이였습니다.
이번엔 외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선탠도 하며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물
갑판 위에도 여러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질 무렵의 월더니스의 뒷모습
다음은 '아리수 1호'입니다
아리수 1호는 25ft의 국민형 요트로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운항하실 수 있고
패밀리형 크루저 중 가장 적합한 사이즈로 진정한 세일링의 참 맛을 느끼실 수 있다고 하네요.
내부의 모습입니다.
저 멀리도 여러 요트들이 보이네요. 다른 요트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앞쪽에 보이는 '캠피온'이라는 요트를 타고 다른 요트들을 둘러 보러 나섰습니다.
캠피온545는 최대출력 135마력의 고속엔진 탑재로 수상 조난사고 발생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는 인명 구조선으로써 길이 5.54m, 너비 2.34m, 총톤수 1,091ton, 정원 최대 8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 구조장비 및 레저스포츠 용구가 비치되어 있어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각종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습니다.
헌터25
헌터사는 미국 내 최대 요트 생산업체로서 2005년에 처음으로 선 보인 헌터 25요트는 동종 타 요트보다
실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고, 특히 콕픽 공간이 넓은 것이 특징이랍니다. 6명 정도가 않아서 미팅 할수 있는 실내공간, 6명이 앉아서 세일리을 할 수 있는 외부 공간과 2개의 베드로 ,화장실,간이 부엌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수 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안지역과 내수면에서 항행이 적합하도록 킬이 제작 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간 날 하필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아쉽게도 배들의 돛이 모두 접혀 있었습니다.
매그넘 21은 불란서에서 제작되어 가족형 Day 보트의 혁명을 일으킨 오픈 콕픽의 트라이머랜입니다.
침몰불가, 빠르고, 재미있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이란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매그넘 21, 시속 40km/h 이상 달릴 수 있고 현재 4척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바람 때문에 돛을 활짝 편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네요
이곳 700 요트클럽의 레스토랑에서는 세일링 음식들도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특히 'Fish&Chip'이란 메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에서 요트를 타는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으로 외국에서 그 맛을 못 잊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해질 무렵에 요트 위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맥주한잔^^
알고보니 영화나 드라마 CF에서나 보던 요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가까운 곳에 있었네요. 원래는 회원 위주로 운영 되다 얼마전부터 많은 일반도 요트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클럽 내의 레스토랑도 함께 오픈했구요. 주로 요트나 해양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메뉴들로 특색 있는 레스토랑이였습니다. 주말엔 15,000원 주말 브런치로 오전11시부터 오후3시까지 행사도 합니다^^
강풍이 멈추고 강물이 좀 잔잔했으면 돛이 펼쳐진 진정한 요트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하필 가는 날에 바람이 변덕을 부려 참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날씨 좋을 때 다시 한번^^
이상 호화 요트를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을 전해드렸습니다^^
※ 오시는 길
* 강변북로 일산 방향~월드컵 경기장 싸인에서 우회전~월드컵 경기장 앞 터널 위에서 U턴~ 강변북로 성산대교 방향으로 P턴으로 내려오며 한강 시민 공원 난지지구로 들어와서 상암 선착장
*88대로 이용시: 김포공항방향~가양대교 건너 강변북로 성산대교 방향~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내 상암선착장
*지하철 이용시 : 6호선 마포구청역 7번출구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 도보로 15분
※ 700요트클럽
전화번호 : 02-376-5616
이메일 : ejlee@yachtavenue.com
홈페이지 : http://www.700yachtclu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