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장기에서 혈액형에 따라 암의 발생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0일 고려대 보건대학원 최재열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위, 직장, 식도 등 일부 장기에서
ABO 혈액형에 따라 암의 발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암 환자는 남자가 7,795명(57.0%)이고, 여자는 5,878명(43.0%) 이었으며,
암이 아닌 다른 질병의 환자는 남자가 28,679명(50.3%), 여자는 28,327(49.7%) 이었다.
암의 위험도는 위암의 경우 A형은 O형에 비해 1.18배 높았고, B형은 0.89배 낮았으며,
직장암은 여자의 경우 A형이 1.39배 높았다.
담낭암은 A형이 1.33배, B형이 1.44배 높았고, 췌장암은 A형이 1.57배 높았다.
식도암은 A형이 1.65배, B형이 1.55배, AB형이 1.70배 높았으며, 백혈병은 남자 AB형에서 0.53배 낮았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위, 직장, 담낭, 췌장, 식도 등 일부 장기의 암에서 ABO 혈액형에 따라
암 발생에 차이가 있어 ABO 혈액형과 암 발생 위험이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최재열 교수는 “일부 암에서 혈액형에 따라 발생이 다르다는 것은
외국에서도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인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아직 충분히 밝혀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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