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는 초고가 선물세트가 여느 명절때보다 크게 늘어났다. 반면에 수만원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도 훨씬 다양해져 추석 선물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500만 원짜리 코냑, 700만 원짜리 와인, 500만 원짜리 한과. 백화점 추석선물세트 앞에 붙은 가격표를 보면서 눈의 의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영(0)'이 대여섯개씩 붙은 추석선물세트가 낯설기 때문이다.
명절선물하면 쉽게 떠오르던 치약이나 샴푸, 비누, 참치, 햄, 식용유 등의 선물세트는 매장 한 켠에 쌓여있는 대신, 수백, 수천만 원대의 선물세트가 백화점 매장 목 좋은 곳을 차지하고 있다.
올 추석 최고가격의 선물세트는 '루이13세 블랙펄' 코냑. 롯데와 신세계 백화점은 웬만한 차 한대 값인 1500만 원의 이 코냑을 한정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또 700만 원짜리 프랑스 최고급 와인 '샤토 라투르 세트'도 놓았다. 신세계백화점도 이에 질세라 '샤토 무통 로칠드 82'를 250만 원에 판매한다.

무형문화재 한춘섭씨가 만든 전통 한과도 500만 원에, 프리미엄 굴비 세트도 200만 원대에 선보이고 있다.
대다수 백화점들은 이번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지난해에 비해 40%가량 늘렸으며, 온라인 쇼핑몰들도 잇달아 수백만 원대의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 홍보실 윤현식씨는 "양극화가 진행됨에 따라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더 확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보는 일반 고객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백화점 쇼핑고객인 한 시민은 "진짜 1500만 원짜리 술이 추석 선물로 나오다니 참 놀랍다"면서 "없는 사람들은 단 돈 몇 만원이 없어서 힘들어 하는데 이런걸 보니 상대적인 박탈감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명절 선물에까지 퍼진 프리미엄 바람. 그러나 대다수 고객들은 아직 프리미엄이란 말이 낯설기만 한다.
1500만 원짜리 코냑, 700만 원짜리 와인, 500만 원짜리 한과. 백화점 추석선물세트 앞에 붙은 가격표를 보면서 눈의 의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영(0)'이 대여섯개씩 붙은 추석선물세트가 낯설기 때문이다.
명절선물하면 쉽게 떠오르던 치약이나 샴푸, 비누, 참치, 햄, 식용유 등의 선물세트는 매장 한 켠에 쌓여있는 대신, 수백, 수천만 원대의 선물세트가 백화점 매장 목 좋은 곳을 차지하고 있다.
올 추석 최고가격의 선물세트는 '루이13세 블랙펄' 코냑. 롯데와 신세계 백화점은 웬만한 차 한대 값인 1500만 원의 이 코냑을 한정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또 700만 원짜리 프랑스 최고급 와인 '샤토 라투르 세트'도 놓았다. 신세계백화점도 이에 질세라 '샤토 무통 로칠드 82'를 250만 원에 판매한다.

대다수 백화점들은 이번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지난해에 비해 40%가량 늘렸으며, 온라인 쇼핑몰들도 잇달아 수백만 원대의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 홍보실 윤현식씨는 "양극화가 진행됨에 따라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더 확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를 보는 일반 고객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
백화점 쇼핑고객인 한 시민은 "진짜 1500만 원짜리 술이 추석 선물로 나오다니 참 놀랍다"면서 "없는 사람들은 단 돈 몇 만원이 없어서 힘들어 하는데 이런걸 보니 상대적인 박탈감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명절 선물에까지 퍼진 프리미엄 바람. 그러나 대다수 고객들은 아직 프리미엄이란 말이 낯설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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